김봉기 기자
【에코저널=서울】서울시는 이달 3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내 지정된 공영주차장 및 환승센터 46개소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대기질 개선 시책에 자동차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무료점검에서는 그 동안의 단속완장은 잠시 접어놓고 서울시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반이 현지 출장, 참여하는 시민의 차량에 대해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보다 맑고 깨끗한 공기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친환경운전, 자동차 저공해화 조치 등 서울시 대기질 개선 시책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점검 기간에는 온실가스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경제속도 준수, 공회전 안하기 등 친환경운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위해 자동차 자가관리 요령과 함께 친환경운전의 효과와 방법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바로 타이어의 공기압 측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강남구 대치동 등 서울의 대표적인 학원 밀집지역에서 장시간 공회전 등으로 학생과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있는 학원차량에 대해서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하고 공회전 제한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무료점검 참여방법은 장소별 운영시간을 참고하여 차량과 함께 방문하면 된다. 점검결과 배출가스 기준 초과로 확인된 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방법과 노후경유차에 대해서는 저공해화 및 조기폐차에 대해 자세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