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세계적으로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함에 따라 기상청과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수문관련 업무협의를 정책협의회로 확대, 발족시켜 올해 1월 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4일 두 번째 회의를 갖는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 본청에서 건설교통부와 홍수예보업무 등에 필요한 기상정보의 공동 활용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건설교통부 수자원기획관(전병성)과 기상청 예보국장(정순갑)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홍수 및 기상관련 업무이해를 위한 두 기관간 상호교류근무 추진방안, 기상·수자원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 연락체계 구축방안 및 홍수대응체제 개선을 위한 T/F팀 구성·운영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한, 기상청의 국가기상센터, 슈퍼컴퓨터센터 및 기상통신센터 등도 견학하고 시범실시중인 디지털예보도 참관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건설교통부와의 정책협의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두 기관간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통해 갈수록 심화되는 기상재해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