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청주】청주시는 농사를 직접 체험해 농업인의 이해와 애농심 함양을 위한 녹색체험텃밭농원 교육 및 개장식을 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갖는다.

청주시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9일간 시에 거주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1218명이 신청, 이중 공개추첨으로 730명을 선정했다.

청주시는 텃밭운영을 위해 4000만원을 들여 석곡동외 3개지역 8개소에 2만4703㎡를 확보하고 1가구당 33㎡씩 분양했으며, 텃밭농원 현지에는 원두막 등 휴식공간과 주차시설, 각종 농기구를 갖추었다.

오늘 개장식에서는 작물재배 방법, 텃밭운영 준수사항 등을 교육한다. 1기 재배작물인 상추, 쑥갓, 얼갈이배추, 고추, 아욱 등을 직접파종하고, 2기 작물은 8월경 배추, 무우, 갓 등을 파종토록 안내한다.

한편, 청주시는 이 사업을 199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40여 가구에 분양했다. 금년도는 호응이 좋아 북부지역인 주성동에 1개소 5333㎡를 더 확보해 700여 가구로 늘려, 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보람있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