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에코저널=대구】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대형마트, 재래시장 및 백화점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봄나물류 6종 3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3일간)까지 실시했으며, 조사대상은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봄나물류 중 대표적인 참나물, 취나물, 돌나물, 미나리, 냉이, 쑥 등 6종 30건이었다.
조사항목은 채소류 재배시 많이 사용돼 검출 및 부적합 빈도가 높은 프로시미돈, 엔도설판 등의 농약을 포함한 187종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봄나물 30건 중 참나물 등 24건에서는 조사대상 농약 187종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돌나물, 취나물 등 6건에서는 프로시미돈 등의 농약이 검출됐으나, 잔류허용기준 이하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검사한 115건 중 두릅에서 1건이 부적합으로 나타난 것 이외에 나머지 나물류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거나 미량으로 잔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