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 불량 9개 업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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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연료사용량이 늘어나고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동절기를 앞두고 집중단속을 벌여 환경관리가 불량한 9개 업소를 적발, 고발 및 행정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과거 환경법규를 위반한 사업장과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 105개소에 대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공무원과 민간단체 감시인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대기배출시설설치 신고 미이행 ▲대기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대기방지시설 부식·마모로 오염물질누출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 ▲대기방지시설운영일지 및 유독물관리대장 미작성 등이었다.


단속결과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은 1개소 와 대기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은 2개소는 대구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고 대기방지시설을 부식·마모 등 경미한 위반한 7개소는 과태료처분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채취한 방류수를는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으며 수질검사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장에는 개선명령과 동시에 배출부과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배출업소 자율점검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율환경관리 능력을 갖춘 자율점검 지정 업소에는 정기점검을 면제할 예정"이라며 "환경관리가 불량한 업소는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감시인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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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01 0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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