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형 공사장 비산먼지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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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마산】경남도가 봄철을 맞아 대형공사 등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황사와 더불어 공사장 비산먼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건설공사장 주변 등 비산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선 시·군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남도를 주축으로 20개 시·군과 함께 21개반 60여명을 구성해 도내 3,600여 곳의 공사장과 토사운송 차량 등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주민생활 불편이 예상되는 주거지역과 도로변에 인접한 사업장 및 공공택지개발 지구 등 대규모 공사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여부를 비롯해 ▲세륜·세차시설 운영상황 ▲공사장내 살수조치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 설치·운영 적정여부 등을 점검한다.


경남도는 토사운송 차량에 대해 세륜·측면살수와 적재함 덮개설치 적정여부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신고 의무 불이행, 세륜·살수시설 미비 등으로 적발된 업체는 과태료 및 이행명령 등 행정처분을, 방진벽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지 않은 사업장은 고발 조치하게된다.


벌금형 이상 확정 판결을 선고받은 건설업체는 위반내역 공표와 함께 조달청 등 공공 건설공사 발주기관에 통보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시 환경분야 신인도 평가항목을 감점할 예정이다.


경남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비산먼지는 봄철 황사와 함께 대기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대형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1500여 곳에 특별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 78곳을 적발해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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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16 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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