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에코저널=인천】인천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통장 갖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녹색통장 갖기 사업'은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1kwh가 424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수도 1㎥가 332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 착안, 전기·수돗물 절약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각 가정의 전기, 수도 감축량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추진기간은 연중으로 가정 세대주, 상가 및 건물 소유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전기, 수도에 대해 감축한 10g의 이산화탄소가 1포인트로 적립되고, 1포인트 환산금액은 3원이다.
참여방법은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www.cpoint.or.kr)에 접속하여 등록하거나 부평구 환경보전과(032-509-6644)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9년도에 시범적으로 추진한 결과 총 425세대가 참여했으며, 감축세대는 347세대로 포인트 지급금액은 총 637만원"이라며 "이는 9345g의 CO2를 감축한 것으로 어린소나무 3337그루, 30년생 잣나무 1004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