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퀴즈 풀고 꽃나무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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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퀴즈 풀고 꽃나무 가져가세요" 5일 월드컵·여의도·보라매공원서 행사
  • 기사등록 2005-04-04 1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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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식목일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도심공원을 찾아 공원을 둘러보고 나무에 관한 퀴즈를 푼 뒤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꽃나무도 가져갈 수 있다.


서울시는 식목일을 맞아 공원에서 쉽게 지나쳐버리는 나무들을 좀 더 알고 잘 가꾸어보자는 의미에서 나무사랑축제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여의도공원(한국전통의 숲), 보라매공원(맨발공원)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공원을 찾아오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이 2명 이상 팀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꽃나무 화분을 나눠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간편한 복장에 필기도구와 장바구니나 재활용비닐 등 화분을 담아갈 포장을 준비 해오면 된다.




나무심장소리를 듣고 있는 모습.


보라매공원은 현장에서 30명에 한해 참여신청을 받아 오후 1시부터 한시간 동안 전문강사와 함께 공원을 돌며 나무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했다.


서울시 공원과 관계자는 "나무는 산소를 내주고 먼지를 걸러내며 소음을 감소시키는 항상 고마운 존재지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 요즘 현실"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공원에서 나무를 새롭게 관찰하며 식목일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공원에서는 중학생이상 자원봉사자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 일감으로는 나무퀴즈풀이 참가자에게 코스안내 및 묘목 지급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나 전화(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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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4 1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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