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부산】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사업소에서 직접 조성하고 관리하는 사업장을 자연체험학습장으로 개방해 학생과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2010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민간위탁 공모한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유치원생, 초·중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프로그램은 자연학습해설자 양성 프로그램과 나무교실, 야생화교실, 숲 체험교실 등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운영장소는 대연수목전시원, 금정산 남문 생태연못, 감전야생화·삼락습지생태원, 석대양묘장, 온천천 등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체험학습장 5개소는 필수 운영해야 하며, 기타 자연체험학습이 가능한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응모자격은 청소년 및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부산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 및 교육기관이다. 제안서는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홈페이지(green.busan.go.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3월 22일부터 3월 26일까지 사업소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한 제안서는 프로그램 운영계획 및 특성, 체험학습장 활용도, 교육강사 및 자연학습 해설자 양성 프로그램의 전문성,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다양성, 운영단체의 교육관리 능력 등 전문성, 예산의 합리적인 집행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2010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 공모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많은 비영리민간단체가 많이 응모해 수준 높은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