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신문법의 시행에 따라 신문발전기금의 관리 운용 등 신문산업의 진흥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게 될 신문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문화관광부(장관 정동채)는 31일 오후 3시, 국회의장 추천 2인을 비롯 국신문협회, 전국언론노조연합, 한국언론학회 및 시민단체가 추천한 6인을 포함한 9인을 '제1기 신문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으로는 최상현(崔相?) 전 스포츠투데이 편집인, 이강렬(李康烈) 국민일보 논설위원(이상 국회의장 추천), 이경형(李慶衡) 서울신문 비상임고문(한국신문협회 추천), 김영호(金榮豪)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전국언론노조 추천), 김민환(金珉煥) 고려대 교수(한국언론학회 추천), 강병국(姜炳國) 변호사(시민단체 추천)와 장행훈(張幸勳)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김서중(金瑞中) 성공회대 교수, 김유정(金?廷) 수원대 교수를 포함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직접 위촉한 위원중 김유정 교수는 여성 및 인터넷신문을 고려한 인사다.
한편, 신문발전위원회는 위원 위촉식 직후 가진 회의에서 장행훈(68세·前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의 임기는 3년이고, 명예직이다. 위원회 사무국은 프레스센터 18층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