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첫 황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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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오늘 우리나라 상공으로 황사가 지나고 있으며, 오후 늦게 영향을 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1일)와 오늘(12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만주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저기압 후면의 강풍대를 타고 발해만을 거쳐 오늘(12일) 오후 3시경 북한 오후 3시 현재 평양, 개성, 남포을 비롯해 서해안에 도달했으며, 현재 한반도 상공을 지나고 있다.



▲황사 띠가 서해와 한반도를 가르며 이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지점 최고 미세먼지농도(1시간평균)는 오후 4시 현재, 강화 141㎍/㎥, 격렬비도 207 ㎍/㎥이다.


이 황사역은 계속 남동진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주겠으나, 기압계 변화에 따라 변동가능성도 있다.


이번 황사는 금년 들어 발생한 두 번째 황사(첫 황사는 1월 25일 관측)로, 몽골 및 내몽골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강풍대가 건조한 발원지의 모래먼지를 끌어올린 후, 우리나라 쪽으로 북서계열의 풍계가 형성되면서 나타났다.


금년 봄 들어 처음 관측된 이번 황사는 본격적인 황사철의 시작을 뜻한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황사관측일수는 9.4일이며, 이중 3월 관측일수가 3.8일로 4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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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12 2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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