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에너지 수급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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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오늘 오후 2시30분, 대회의실에서 한전, 가스공사 등 에너지 유관기관, 도시가스협회 등 관련단체, 정유사·발전사 등 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하게 겨울나기' 대책회의를 가졌다.


금번 회의는 고유가 지속 및 에너지 성수기인 동절기 진입을 앞두고 에너지 수급 상황과 월동기 취약 계층에 대한 에너지 서비스 지원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희범 산자부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에너지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져 우리 경제의 성장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동절기에 대비한 에너지 수급대책을 정부와 관계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에너지 관련기관·업계는 월동기 취약계층인 기초수급자 등 서민들이 더 이상 전기·가스 공급중단으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에너지 서비스 지원 대책을 마련,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유관기관·업계는 고유가에도 불구, 금년 월동기간 중에는 수급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더. 아울러 이상 한파 등 만약의 사태로 수급차질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한 에너지공급대책을 수립,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정부·유관기관·업계는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체납하는 경우에도 월동기간 중 단전·가스공급 중단을 유예할 예정이다. 또, 전기·가스 공급 애로 및 연탄배달 민원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산자부와 유관기관·업계간 Hot Line을 구축해 11월 1일부터 동절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따뜻하게 겨울나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산자부·에너지 유관기관은 자율적으로 .11월부터 월동기간중 월급여의 일정부분을 적립해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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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31 15: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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