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전력 줄이기‘ 국제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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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흡혈귀(Power Vampire)라고 불리는 대기전력의 1Watt 달성을 위한 '국제대기전력회의'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미국, EU, 호주, 중국, 일본 등 20여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국제에너지기구와 APEC의 후원으로 의무적 1W 정책을 공식 채택한 한국과 호주가 공동주최하며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기연구원이 주관한다.


대기전력은 실제로 사용되지 않으면서 작동 대기중에 소모되는 전력으로 우리나라 2억3천여만대의 전자기기가 평균 3.66W의 대기전력을 소모하며 가정내 전력사용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낭비는 85만kW급 발전소 1기의 발전용량이며 금액으로는 매년 5천억원에 달한다.


대기전력 1W 정책의 국가간 확산 및 국제공조를 위한 이번 회의는 지난해 국무총리의 대기전력 1W 선언과, 지난 7월 대기전력 1W 달성을 위한 국가 로드맵(Standby Korea 2010) 수립에 이어서 취해지는 정부의 일련의 적극적인 조치중의 하나다.


이번 회의 기간 동안 각국의 정책 담당자, 국제기구 관계자, 에너지효율 컨설턴트, 전력용 반도체 회사 관계자들과 국내 전자업체 및 시험기관, 대기전력 1W 위원 등이 참석해 대기전력 현황 및 정책발표, 국제표준화 논의, 기술개발 사례 소개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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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31 12: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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