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사장 권오갑)은 11월 1일 오전 9시 30분, 학·연·산교류동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연구지원기관으로의 도약과 국가혁신체제에서의 효율적 국가 R&D 사업지원을 위해 수립한 '10년까지의 중·장기발전계획에 대해 선포식을 갖는다.

과학재단은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 투자의 확대계획에 따라 '10년까지 국가 연구개발예산의 25%를 확보해 기초연구 및 원천기술 연구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즉, 한국과학재단으로 하여금 2010년까지 국가 연구개발예산 약 10조원 중 2.5조원을 투자해 생명공학, 전자공학 및 원자력 등의 과학기술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고객중심의 경영 실천을 통해 고객으로부터의 평가를 경영개선에 대한 전략적 과제로 채택할 계획이다.

과학재단 권오갑 이사장은 "국민과 연구자가 신뢰하는 기관으로 시스템 혁신을 통해 역량있는 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해 세계적인 연구지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며 "국가 과학기술정책에 부응해 'R&D 종합경영 기관으로 발전'한다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설정, 7대 핵심전략과제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재단은 고객중심의 경영을 통해 협약에서 연구비지급까지의 절차를 개선, 우수한 혁신사례로 평가받은바 있으며 정부산하기관중 고객만족도 상위 15개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난해 소정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