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에코저널=청주】청주시의 천연가스버스(CNG버스) 보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09년 말 기준으로 청주시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률은 81.5%로 전국 천연가스 시내버스 평균 보급률 73.1%보다 훨씬 높다.
자동차 중 대형경유차의 비율은 3%정도이나 오염물질 배출량은 36%를 차지해 대기오염의 주범이다. 러나 천연가스버스는 매연발생이 전혀 없고, 질소산화물은 70%이상, 탄소배출물질도 20∼50%이상 적게 배출한다.
청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총 사업비 171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총374대의 경유사용 시내버스 100%을 교체할 방침이다. 금년에도 국도비와 시비 4억원을 들여 천연가스버스 20대를 보급 할 계획이다. 2월말까지 5대를 보급했고, 연말까지는 15대를 보급해 보급률을 86%(374대중 325대)대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운수업체도 연료비의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연료비 가격이 낮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를 선호하는 추세다.
청주시 환경과 관계자는 "2012년까지 천연가스 시내버스만 달리는 맑은 청주가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운수업체에도 천연가스버스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등 청정교통수단 확보를 위한 천연가스버스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