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에코저널=시흥】시흥시는 시화지구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화공단내 영세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노후한 악취방시설의 교체설치 및 개선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예년보다 사업을 앞당겨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현재 시화공단 내 악취배출시설 신고 사업장으로 방지시설 교체설치는 최고 5천만원, 효율향상을 위한 개선비용을 최고 3천만원까지 총 2억6천만원의 보조금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의 경우 악취배출시설이 대기·수질 1∼2종의 배출시설에 해당되도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이달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4주간이다. 장소는 정왕동 소재의 시흥시 환경관리센터로 신청서를 작성해 첨부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한 업체 중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업체가 선정되고, 악취방지시설을 설치 및 개선이 완료되면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악취 검사기관에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이내일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연1회 정기적인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보관하도록 함으로써 악취방지시설이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