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 양심지팡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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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지구에 탐방객들의 안전을 돕는 '양심지팡이'가 선보였다.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북부사무소(소장 이영석)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도봉지구 및 원도봉지구에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돕기 위한 '안전산행 보조용 양심지팡이'를 상시 비치해 무료 대여중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은 많은 암봉과 바위로 구성돼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들의 이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무소측은 몸이 불편하고 연로한 탐방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주요 매표소에 양심지팡이를 대여하기로 한 것. 양심지팡이를 필요로 하는 탐방객은 매표소 입구에서 양심지팡이를 무료로 배부 받아 사용 후, 관내 아무 매표소에나 양심껏 반환하면 된다. 양심지팡이는 도봉매표소와 원도봉매표소에 각 50여개가 비치돼 있다.


양심지팡이를 처음 사용한 최정근(67, 의정부 거주)씨는 "갑작스런 산행으로 지팡이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이렇게 지팡이를 대여해주니 우리 같은 노인들의 산행이 보다 편해졌다"고 말했다


북한산북부사무소 김대곤 계장은 "양심지팡이의 활용성을 검토한 뒤,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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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30 1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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