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는 수산물 이야기‘ 책으로 엮어
기사 메일전송
'재미나는 수산물 이야기' 책으로 엮어 국립수산과학원, '수변정담' 발간
  • 기사등록 2005-04-04 11:11:35
기사수정

먹어서 보(保)가 되고 들어서 이(利)로운 백어백색(白魚白色) 수산물 이야기.


수산물은 예로부터 우리의 식생활 문화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식량자원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웰빙식품으로 인식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흔히 보거나 식탁에 오르는 여러 가지 생선의 이름과 특성 등이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에서 비롯된 것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우리 주위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그 이름의 유래와 약효, 이에 얽힌 이야기 등을 엮은 '읽을수록 재미나는 수산물 이야기, 수변정담(水邊情談)'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수변정담은 최근 수산물이 기능성 식품으로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2003년 수산과학원에서 발간돼 국민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재미있고 유익한 수산물 이야기'를 새롭게 재구성, 보다 재미있고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정리했다.


책에 수록된 총 75종의 수산물(어류 47종, 패류 14종, 연체류, 갑각류 및 해조류 등 기타 수산물 14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한 수산물로 지역에 따른 방언, 이름의 유래, 영양성분, 수산물과 관련된 속담, 옛 문헌에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수록하고 있다.


김영규 수산과학원장은 "수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수변정담'의 발간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책이 두루 읽혀 건강식품인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수산물 수입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산업이 활기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4-04 11:11:3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