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단풍과 낙엽거리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드세요!
서울대공원에서는 깊어가는 가을날,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단풍을 만끽하고 낙엽을 밟으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거리와 아이들과 함께 맘껏 뒹굴 수 있는 단풍풀장을 만들어 제공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서울대공원 동물원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곳을 지정해 운영하는 이번 단풍과 낙엽의 거리에서는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낙엽거리는 얼룩말에서 유인원관까지의 500M에 이르는 길로 떨어진 낙엽을 치우지 않도록 했으며 맹수사에서 산새장까지 이르는 450M의 단풍거리에서는 빨갛고 노란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배경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이곳 단풍과 낙엽이 흐드러진 길가에는 가을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가을 시(詩)작품을 전시해 저물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코끼리 방사장 앞에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만끽 할 수 있도록 단풍풀장을 만들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낙엽날리기, 낙엽밟기 및 낙엽 위에서 뒹굴기를 만끽 할 수 있으며 가을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낙엽에 소중한 글귀 등 추억을 써오면 무료로 단풍코팅까지 해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