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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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울산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시비 등 총 1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행 중인 노후 경유 자동차(대상 184대)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DOC)' 부착(64대)과 'LPG로의 엔진개조'(120대)를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중량 2.5톤 이상, 구입후 7년이 경과된 노후 경유차량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중 '매연여과장치'(DPF)는 PM 제거율이 70% 이상으로 매연 발생량이 많은 3.5톤 이상의 대형차량에, '산화촉매장치'(DOC)는 메세먼지 제거율이 다소 낮은 25% 이상으로 3.5톤 미만 중소형 차량에 부착키로 했다.


또한 LPG 엔진개조 사업의 경우 미세먼지 제거율이 100%로 개조가 가능한 총충량 2.5톤이상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지원은 소요 비용의 90% 정도.


장치별 재정지원 금액은 매연여과장치 700만원, 산화촉매장치 98만원, LPG 엔진개조 소형(1톤) 414만원, 중형(2.5톤) 434만원 등이다.


울산시는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하는 차량의 경우 환경개선 부담금 면제, 정밀검사 및 수시점검 면제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심내 생활환경상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현재 노후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사업자(개인)의 적극적으로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운행중 노후 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실시, 2009년말 현재 총 971대(매연저감 554대, LPG 엔진개조 417대)에 저공해 장치를 부착(개조)했다. 오는 2014년까지 총 16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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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3 09: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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