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농촌진흥이 추진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소비자에게 맛과 정성이 담긴 '우리 김치담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험자를 모집한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장을 마련하고, 도·농 교류 촉진 및 농촌지역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현재 66개 마을이 조성돼 각종 농촌체험과 농산물 직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김치담기체험은 11‥12월 각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산물을 이용해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외에 여러 종류의 김치담기가 준비된다.
특히, 강릉 해살이 마을, 정선 단임자생초 마을에서는 땅에 묻어둔 뒤 마을에서 소비자들에게 배송해 한겨울에 맛있는 김치를 제공하기도 한다.
농진청 신영숙 농촌생활자원과장은 "전국에 조성된 전통테마마을의 현장체험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농가에서 재배한 김장채소와 양념으로 맛과 정성어린 우리의 전통김치를 담아 가정에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험이 가능한 마을은 농촌전통테마마을 포털 홈페이지(www.go2vil.org)에서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