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에코저널=대구】대구시는 대기질 개선 및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및 냉온수기의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低NOx) 버너로 교체해 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보일러버너 교체만으로 간단하게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대폭 저감하는 저녹스 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연료절감 효과도 3%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이 획기적으로 저감되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가격이 2배 정도 높아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자발적 설치가 어려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기준은 각 사업장별 3대까지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최소 420만원부터 최대 2,100만원까지 보일러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금년의 경우 지원대상 사업장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통주택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 및 냉온수기로 확대해 0.3톤 이상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데 총사업비 14억6100만원을 지원한 계획이다.
신청은 예산범위 내에서 연중 접수하고, 신청대상 및 신청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게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