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에코저널=대구】지난 2009년 대구지역의 대기오염도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상시 측정하여 비교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 농도가 48㎍/㎥로 대구시 대기질 측정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지난해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48㎍/㎥로 관측돼 2008년(57㎍/㎥)에 비해 9㎍/㎥(15.8%) 감소해 대구지역 대기관측이래 가장 낮은 미세먼지 농도로 2007년 강화된 대기환경기준(미세먼지 : 50이하) 이하로 조사됐다. 기타 다른 입자상 오염물질 및 가스상 오염물질도 ‘08년과 비교하여 낮거나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기상상황 악화로 주요 7대 도시 중 강수량이 가장 적어 대기 세정효과가 낮았고 연무일수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층 개선된 공기질 유지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구의 ‘클린대구’ 이미지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