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에코저널=고양】고양시는 대기질 개선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천연가스자동차를 확대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국ㆍ도비포함 15억원을 투입해 약 80여대의 천연가스자동차를 올해 내에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이달 25일까지 접수신청을 받은 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차량 신청대수와 차량보유 대수 등을 비교ㆍ검토해 최종적으로 보급대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급 대상차량은 고양시에 등록된 차량으로 ▲시내ㆍ시외버스 운송사업자와 마을버스 운송사업자 등 여객운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자동차를 구입하는 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한 전세버스운송사업자로서 통근ㆍ통학을 위한 운수사업 목적으로 천연가스 자동차를 구입하는 자 ▲교육훈련법(유아교육법, 초ㆍ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에 의한 학교의 통근ㆍ통학 등 운송사업을 목적으로 천연가스자동차를 구입하는 자 ▲청소대행사업자가 청소업무 수행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노면청소차, 도로청소용 살수차,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차, 분뇨정화조청소차 등이다.
보조금은 차량제작사에 지급되며, 차량 1대당 1600만원∼1850만원(2009년 기준)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 하거나 고양시청 환경보호과(031-8075-265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국ㆍ도비 포함해 50억여 원을 투입, 천연가스자동차 250여대를 보급한 바 있다. 지난해 환경부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