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 명품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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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춘천】강원도는 금년부터 2년간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감자 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감자의 산지유통 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국고보조금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한미FTA 비준 후 집행사업’ 목록에 포함돼 2년간 시행하지 못했다. 강원도의 끈질긴 노력과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10년도 예산 국회 심의시 한미FTA 비준과 관계없이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심의돼 금년에 20억원, 2011년에 16억원, 총 3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그 동안 강원도는 전국 감자의 30%를 생산하면서도 산지 유통주체의 부재로 농가별, 산지별 개별 출하비중이 높아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낮았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강원도내 감자주산지 농협을 중심으로 선별시설, 전처리시설, 레토르트시설, 세척시설, 저온저장고 설치와 강원감자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게 된다. 강원감자 광역유통사업단을 통해 도내 감자 생산량의 66%, 주산지 생산량의 75%를 수매해 선별, 세척, 포장, 판매 등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강원감자 공동마케팅으로 시장교섭력을 강화해 감자주산지로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전국 감자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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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7 17: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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