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껍질 해양투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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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껍질을 이용해 가축사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중이다.


감귤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귤박이 가축의 사료적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 마땅한 저장시설이 없어 가축사료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해양배출 등으로 폐기되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축우농가를 대상으로 감귤박을 가축사료로 연중 공급하기 위해 복권기금 사업비를 포함한 12억5천만원을 투자해 감귤박 대규모 저장시설 및 운송 차량구입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감귤박 가축사료 재활용 사업은 제주낙농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해 동절기에만 생산되는 감귤박을 저장했다가 축우농가에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10,000톤 규모의 저장탱크 설치와 감귤박 운송 전용차량 2대를 구입하는 것으로 지난 10일 착공, 올해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박을 T.M.R(완전혼합) 사료로 젖소에 급여한 결과, 사료 이용성 10% 증가, 산유량 1.5㎏(일/두) 증가. 사료비는 6%감소 효과가 있어 소득환산시 농가별로 8∼20% 범위의 소득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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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25 0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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