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에코저널=청주】청주시(시장 남상우)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10년에 3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유 시내버스 20대를 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총 사업비 171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총 373대의 경유사용 시내버스 전체 100% 교체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주시는 금년까지 302대의 천연가스버스 보급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버스 보급 사업은 도심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와 오존 물질의 약 15%이상 저감 효과가 있어 녹색도시 청주에 맞는 청정교통수단 확보 및 시민체감 오염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중 대형경유차의 비율은 3%정도 이나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체의 36%를 차지해 대기 오염의 주범이나 천연가스 버스는 매연 발생이 전혀 없고, 질소산화물 등 기타 오염물질도 70%이상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운수업체도 경유가의 고공 행진으로 인한 연료비의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연료비 가격이 낮은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를 선호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