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자동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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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인천】2007년 수도권지역의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량이 2001년에 비해 12.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07년 서울, 인천, 경기지역 도로이동오염원 배출량을 산정,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질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PM10), 총부유분진(TSP), 일산화탄소(CO),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6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51만t으로 계산됐다.


과학원은 대기오염 배출량을 연소부문, 생산공정 및 이동오염원 부문 등 10개 부문으로 구분해 산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황산화물 40만2525톤은 제조업연소(25.4%)와 에너지산업연소(23.4%)가 주요 배출원이었다. 미세먼지 배출량 9만8143톤은 제조업 연소(54.1%)와 도로이동오염원(23.1%)에서 배출 기여율이 높았다.


질산화물은 118만7923톤이 배출됐으며, 도로이동오염원(41.7%)과 비도로이동오염원(20.0%)이 주요 배출원이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도로이동오염원이 49.5%의 높은 배출 기여율을 보였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총 87만4699톤이 배출됐으며, 유기용제 사용으로 인한 배출이 60.7%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


과학원 김종춘 대지제어연구과장은 "2004년 이후 수도권지역의 자동차등록대수와 에너지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었음에도 불구, 천연가스(CNG) 버스 보급, 매연저감 장치(DPF, pDPF, DOC) 부착이 주된 감소요인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는 대기정책수립, 정책시행효과 분석 및 대기환경영향평가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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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16 10: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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