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아리랑TV 코펜하겐 기후협약 다큐멘터리 방송
【에코저널=서울】코펜하겐 기후협약 주간을 맞이해 반기문 총장을 주인공으로 한 지구가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를 조명해 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아리랑TV는 유엔본부에서 직접 반기문 총장과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반 총장이 그동안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대해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또 그가 기후변화 위기 앞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행하여 왔는지를 들어본다.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채 10년도 안됐다고 경고하는 반기문 총장. 코펜하겐 기후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회의야말로 인류의 생존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현명한 대안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한 결과가 나올 것을 굳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코펜하겐 기후변화 협약에 앞서 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주요 회의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들의 입장 대립이 팽팽히 맞서며 의제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반총장은 이러한 갈등의 위기 속에서 양보와 화합을 강조하며 무엇보다 우리의 지구를 위한 하나의 목소리를 강조했다.
반총장이 세계 곳곳을 다니며 기후변화 위기대응 동참을 호소했던 그 현장들을 되돌아보면서 현재 지구가 처한 기후변화 위기는 얼마나 많은 피해를 낳고 있는지 점검해 본다.
다큐멘터리 '반기문, 지구의 미래를 걷다'에서는 유엔 총회 현장을 취재하며 세계정상들과 석학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어떠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고 코펜하겐 기후협약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반총장의 강력한 의지도 함께 담아낸다. 오는 6일 오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