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인도네시아 공무원 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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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대전】산림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우리나라의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전수하고, 한·인도네시아 양국 간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인도네시아 산림부(Ministry of Forestry) 소속 공무원(10명)을 초청하여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에 참여한 연수단은 인도네시아의 산림분야 기후변화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산림연구소(FORDA)의 산림 관련 기후변화전문가로 구성됐다.


'한·인도네시아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사업''은 양국 간 기후변화 공동대응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산림복원을 위한 조림, 산림전용 및 훼손방지 등 산림을 통한 기후변화협약 대응전략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 및 현장실무를 위한 사방기념공원(포항시)과 산불방지상황실을 견학하여 우리나라의 '치산녹화' 경험, 산불방지 및 산림경영과 보전을 위한 간접적인 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사업을 포함해 '한·인도네시아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관리전문가로 파견,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이규태 프로젝트 매니저(44)는 "인도네시아는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의 잠재성이 매우 높은 국가"라면서 "미래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인도네시아와의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새로운 전략적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도네시아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사업'은 소규모 A/R CDM 및 REDD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국내 최초의 사업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자금 총 5억달러(USD)를 투입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산림청에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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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1 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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