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전라남도의 섬 관광자원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최근 천혜의 섬으로 이뤄진 다이아몬드 제도를 헬기시찰한데 이어 2일, 고흥과 여수 등 남해안지역 일원을 재차 헬기로 시찰하고 현지 주민들과 대화를 가졌다. 도지사의 헬기투어를 계기로 섬과 바다, 해안선을 중심으로 전남도가 중점을 두고 추진중인 섬 자원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지사는 헬기투어중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금산면사무소에서 주민 35명과 섬 자원개발에 따른 간담회를 갖고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광입도를 부르짖으며 야심차게 추진해온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건설과 여수 해양엑스포 등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전남의 새로운 관광시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달초 전남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통해 개발대상 섬을 선정하고 테마별 개발계획을 수립, 구체적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