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오늘 오후 5시경부터 강원도 설악산(중청봉)에서 첫 눈이 내리고 있다. 이번 눈은 작년보다 13일 빨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저기압이 위치하고 북서쪽으로부터 발달한 찬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상층의 찬 공기 남하로 인하여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비가 온 후 오늘 밤에 점차 개겠으며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지방에서는 비가 오다가 내일 오전부터 개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오늘 밤과 내일 오전까지는 강원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으며, 1-3cm 가량 쌓이는 곳이 있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늘 밤과 내일 아침까지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과 모레에 얼음이 얼고 서리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와 동해 전해상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