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탄소마일리지로 온실가스 153억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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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전국 최초로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난 1년간 감축한 온실가스가 3만295톤으로 공공요금 기준으로 153억원이라고 밝혔다.


탄소마일리제 제도 회원으로 가입한 가구는 강남구민 22만가구 중 16만3천가구. 전체의 73%로 4가구 중 3가구 꼴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을 결산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9년 상반기는 1만8358톤, 2008년 하반기에 1만193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요금 기준으로 총 153억원에 해당하는 감축량이다.


2009년 상반기 이산화탄소 발생량 기준으로 10㎏ 이상 절감한 주택회원 5만9360가구에는 탄소마일리지 126만 9천포인트(온실가스 감축량 12,690톤)의 포상금으로 총 6억3천만원을 지급한다. 1가구당 평균 1만600원이다.


나머지 온실가스 5668톤을 감축한 단체(기업, 학교, 공공기관)회원에게는 감축순위에 따라 20개 단체에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11월중 탄소마일리지 제도 활성화 및 에너지 절약의 동기부여를 위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탄소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1대, 고급자전거 52대, 에너지 절약형 제품 1000개를 경품으로 주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탄소마일리지 제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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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09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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