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25명으로 운영중인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을 추가로 확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위촉대상은 지역사회 해양환경보전활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민간사회단체(NGO), 각급 학교의 지도교사, 해양레저 관련 종사자 등이다.

포항해경은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8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자격 및 위촉요건을 심사한 후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감시원으로 위촉되면 해양오염 등 불법행위의 즉각적인 신고를 비롯 해양환경문제와 관련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 관계기관 건의 등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주민계도 및 홍보활동과 사전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추가 모집은 대국민 해양환경보전운동 참여의식 확산과 원거리, 소규모 항포구에 대한 불법해양오염행위 신고 및 취약지 자율감시 등 민간의 해양오염 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명예감시원에게는 해양환경 현장체험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활동실적에 따라 신고보상금 및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