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환경부는 국민들에게 환경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온라인상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http://www.me.go.kr)를 환경포탈사이트로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 홈페이지는 지난 '97년 오픈한 이후 부분적인 개편과 메뉴 신설이 있었으나 전면적으로 재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면 개편된 환경부 홈페이지는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지난 17일 정식 오픈했다.
환경부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은 올해 6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완성됐고, 홈페이지 방문자 및 환경관련 전문가, 일반국민 등 4,7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개별인터뷰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개편방향을 도출했다.
새로운 홈페이지의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우선, 기존의 공공기관 홈페이지와 달리 일러스트를 활용해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친숙하고 편안한 환경부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노력했다. 기존 홈페이지의 복잡하고 산만한 메뉴체계(11개의 메인 메뉴, 81개의 서브메뉴)를 찾기 쉽고 간단한 메뉴체계(6개의 메인메뉴, 48개의 서브메뉴)로 통합·재설계해 이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검색기능을 강화해 뉴스, 문서, 법령, 등 분야·분류별 검색 및 결과내 검색, 인기검색어, 하이라이트기능 등을 추가하고, 환경부 본부 뿐 아니라 소속·산하기관의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환경사진을 국민들에게 서비스하는 'e-환경사진 박물관', 전국의 생태우수지역, 자연학습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자연으로 가는 길', '환경플래쉬 게임'등 환경에 관한 쉽고 흥미를 유발하는 신규 컨텐츠를 추가했다.
이밖에 환경부 홈페이지의 주요 내용을 휴대폰, PDA 등을 통해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서비스', 환경부에서 발행하는 문서나 보고서를 책자 형식 그대로 제공하는 'e-Book서비스' 등 IT 신기술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