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꿈나무 양성에 전폭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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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발명꿈나무 양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기획예산처(장관 변양균)와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초·중·고교 발명교실을 확대·설치하고 발명교실 운영을 내실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은 고부가가치 지식과 기술력에 좌우된다고 보고, 이를 뒷받침할 창의적인 인적자원 양성이 필요하나, 입시위주의 교육현실 때문에 이를 반영한 교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발명교실 관련예산을 금년도 27억5천만원에서 내년에는 90억4천만원(전년대비 229%증가)으로 대폭 증액 반영, 전국 182개 지역 교육청별로 초·중·고교 1개씩을 지정, 발명교실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발명교실 기자재도 금속, 기계, 목공 등 공구중심 활동에서 로봇, 캐릭터, 애니메이션 및 생명공학분야 등 어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시설로 첨단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명 지도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내년에 원격 발명연수원을 설립, 수준별·분야별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발명교실 운용성과 제고를 위해 운영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발명교실 운영비를 차등 지원키로 했다.


또한, 과학, 기술 등의 정규 교과과정과 발명교육의 연계를 통해 일선 교육현장에 발명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5년부터 시작된 발명교실사업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발명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관심을 유도, 창의력 및 문제해결능력 등 고등사고능력 함양에 기여해 왔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발명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우수 발명학생을 발굴·지원하고, 대학 수시모집에서 특기자 전형에도 반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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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20 00: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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