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남부지방산림관리청(청장 조건호)과 소속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장대중)은 19일 울진군 서면 왕피리(박달재)에서 숲다운 숲 정비사업 참여자중 자활의지가 높고 6주간의 숲가꾸기 기술교육을 이수한 사람들로 '국유림자활영림단'을 조직해 발대식을 가졌다.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은 금년부터 그동안 제대로 가꿔주지 못한 공공산림을 대상으로 숲다운 숲 정비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숲다운 숲 정비사업 참여근로자중 자활의지가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2주씩 3회에 걸쳐 기술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이들로 '국유림자활영림단'을 조직한다.
이번에 최초로 조직되는 '국유림자활영림단'은 국유림숲가꾸기 사업에 기존 기능인영림단과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어 안정된 일자리 확보로 숲에서 생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산림청은 이들을 장기적인 임업기능인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국유림자활영림단의 천억수 단장은 "내고장 내지역의 숲은 내가 가꾼다는 마음가짐으로 산림병해충 및 각종 재해로부터 산림을 지키고, 산림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해 울진의 자랑인 금강소나무를 잘 보존하고 후손에 물려주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