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수원】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박용출 원장)이 금년 상반기 발표한 악취저감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연구' 논문이 국립환경과학원과 사단법인 한국냄새환경학회가 공동 주관한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에서 비롯되는 만성적인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퇴비화·사료화시설의 공정별 문제점과 방지시설의 효율을 평가했으며, 실험을 통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논문은 기존 악취방지시설인 활성탄 흡착탑과 세정탑의 효율을 비교한 결과, 활성탄 흡착탑에 비해 단순히 물에만 의존하는 세정식의 효율이 매우 낮았으나, 흡수액을 이용한 제거효율 실험결과 단순히 물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제거목적 성분에 적합한 산·알칼리 흡수액 등을 적절히 선택해야 효율의 극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논문에선 공정내부 완전밀폐와 음압유지, 후드용량증설, 방지시설 체류시간 증가 및 기류변경, 노즐 분사각도 조절 등도 악취를 방지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제시해 하계에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