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동아시아 ‘지속가능발전'관계자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지역내 공동 이슈 개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고철환, 이하 지속위)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2차 동아시아 NCSD(National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가지속가능발전전략 수립 추진과 개발도상국 지원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WSSD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동아시아 국가의 NCSD 활동과 경험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을 포함, 향후 동아시아 지역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동이슈 개발과 국제연대를 모색하기 위한 협력사업도 함께 논의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몽골, 필리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기구의 대표단을 포함해 NGO, 민간기업 등에서 100여명이 참여한다. 톤 분 본 오흐세(Ton Boon von Ochssee) 네덜란드 지속가능발전대사가 '네덜란드의 WSSD 이행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실천 프로그램'에 대해, 메리 팻 실베리아(Mary Pat Silveira) 유엔지속가능발전위원회(UNCSD) 담당관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 각국 지속가능발전기구의 역할'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민간기업이 참여해 시민사회, 정부, 기업 상호간 협력이라는 지속가능발전의 거버넌스 구축 확장에도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속가능발전이 국제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시아 국가간의 지속가능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