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한농전 캠퍼스내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농업인의 화합이 장(한농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전문학교는 미래 농업을 짊어질 청년농업인 양성의 3년제 국립대학으로 올해 9번째를 맞이한 한농제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책임져 나갈 농학도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졸업생과 재학생, 교직원 등 한농인 전체와 학부형, 인근 주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동안 재학생과 졸업생이 재배하고 가꾼 농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체험교육 효과를 높이고, 농촌지역 전통문화를 되살려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대학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축제는 학생회가 주관해 각종 이벤트 행사로 민속놀이 경연대회 및 전통문화 체험마당, E-SPORTS대회, 학과별 대항 장기자랑, 학생작품(문학·사진·동아리) 전시회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국농업전문학교 안덕현 교학과장은 "이번 축제는 WTO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미래의 농업 CEO 들에게 신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해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