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공기업엔 환경사업도 주효
기사 메일전송
최우수공기업엔 환경사업도 주효 대전도시개발공사, 지방공사 경영평가 1위 적절한 수익 창출…공익사업 소홀하지 않아
  • 기사등록 2005-10-19 02:00:10
기사수정

생활쓰레기 처리 등 환경사업을 비롯 동물원 운영, 영세민 주거안정 사업 등 수익보다는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공익사업을 병행한 대전도시개발공사가 최우수공기업에 선정됐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전국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대전도시개발공사는 최고의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이같이 평가됐는데 수익적 차원에서도 13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1위 선정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18일 발표한 '04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에 따르면 대전도시개발공사는 책임경영, 경영관리, 사업운영, 고객만족 등 4개 분야의 평가항목에서 고루 최상위급의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최우수공기업인 1위로 올라섰다.


대전도시개발공사 심영창 사장은 "전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면서 "시민복리증진이라는 설립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공익을 중시하는 한편 적절한 수준의 수익창출로 대전시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경영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개발공사가 부동산 사업에 주력하는 등 지난 '99년 이후 서울, 경기 등 유리한 여건 속에서 택지개발과 아파트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수도권의 거대 공기업의 등장으로 타지역 공기업의 최상위권 진입이 현실적으로 봉쇄된 상황에서의 이번 평가는 극히 이례적인 사례다.


대전도시개발공사가 전국 1위의 경영 실적을 거둔 것은 꾸준한 경영혁신과 경영개선의 결과라는 평가위원들의 분석이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자치경영평가원이 실시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0-19 02:00:1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