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참붕어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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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가 치어 방류행사를 통해 사라져 가는 토종 어종 보전에 나섰다.


(사)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 이하 환실련) 충북본부는 지난 16일 청주시 무심천 일대에서 참붕어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환실련 중앙회와 충북본부 회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가해 참붕어 치어15,000마리를 방류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우리나라 하천 유역에 적합한 토종어종의 수효는 30여종이 넘는데 농약살포, 하천오염으로 인해 천연기념물은 물론 토종어종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며 "정부의 하천 환경개선 관련 사업도 중요하지만, 국민의식 변화가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토종어류인 참붕어 치어 방류 행사로 지역주민들에게 수질보호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치어가 방류된 하천에 대한 책임 있는 관리로 수질오염을 예방하는데 각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류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환경보호캠페인의 일환으로 무심천에서 시작해 공설운동장까지 1.5km 거리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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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9 0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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