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방기열)은 18일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와의 정책 및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APEC 장관회의 일환으로 한국과 칠레 양국간의 에너지 자원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Commission of National Energy, Chile, CNE)와 공동 세미나도 함께 열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 Luis Sanchez Castellon 위원장과 주한 칠레 Roberto Alvarez 대리대사 등이 칠레측으로 참석했다. 공동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칠레 양국의 에너지부문 현황 및 정책과 관련된 주제 발표와 양국의 에너지자원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칠레는 중남미국가중 우리나라와 에너지 수급체계 및 시장 체제가 가장 유사한 국가이며, 따라서 향후 칠레와의 연구협력을 증진할 경우, 우리나라의 중남미국가와의 자원개발 협력 증진 및 진출과 관련된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의 정책협력을 위한 MOU 체결로 양국은 공동 관심 주제에 대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에너지·자원 관련 자료 및 정보교환, 연구자/전문가의 방문 및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