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은 산자부와 공동으로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낡은 조명기기를 고효율기기로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효율기기는 전구형형광등의 경우 75%, 형광등용안정기의 경우 36% 정도 기존제품에 비해 절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금번 저소득가구 고효율조명기기 무상지원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약70만호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전은 금년에 저소득가구 4만호와 저소득가구 주거지역 공부방 46개소를 우선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가구는 해당 지자체(구청·동사무소 등)의 추천에 의해 선정하고, 교체공사는 한전사회봉사단원과 전기공사업체에서 시행중이다.
한전은 금번 지원으로 가구당 년간 약 300kWh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해 연 24,000원(4만가구 전체 약10억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