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서울시내 공원에 무공해차인 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가 공원 관리용으로 사용된다.
서울시는 공원을 환경오염이 없는 클린존(Clean Zone)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전기오토바이 107대, 전기차 3대(서울숲)와 저공해차인 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 12대를 10월말까지 서울시 각 공원에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는 일반 휘발류차와 동일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휘발류를 사용하나 차량구동시 발생하는 동력의 일부를 전기로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차에 비해 50% 가까이 연료를 아낄 수 있는 저공해차량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차량들은 환경부에서 차종별로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일반 관리차량에 비해 구입예산이 적게 드는 것은 물론, 관리비용도 적고 공해가 크게 저감되기 때문에 공원과 같은 청정공간의 관리에 적절하다.
전기자동차(사진)는 차량에 공원별로 특색있는 캐릭터를 부착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후면에 적재함을 장착, 간단한 물품을 운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원 순찰시 발견되는 쓰레기 등을 즉시 제거해 쾌적한 공원으로 관리에 앞장서게 된다.
무공해 전기오토바이(사진)는 공원을 상시 순찰하면서 간단하고 신속을 요하는 공원 정비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데 활용된다.
서울시는 향후 모든 공원내 관리차량을 저공해차량이나 무공해차량으로 도입, 공원내에 일반차량이 진입하지 않는 청정공간으로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