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방사곰 18마리로 늘어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반달가슴곰 복원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은 총 18마리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올 2월에 태어난 연해주산 반달가슴곰 6마리(금년 9월4일 도입)를 지난 14일 추가 방사했다.


이번에 방사된 곰들은 암컷 4마리(라나, 레타, 리마, 울카)와 수컷 2마리(로드, 카이)로 곰의 이름은 우수리스크자연보호구에서 명명됐다. '라나'와 '레타' 자매를 제외한 나머지 곰은 모두 다른 어미에게서 태어난 곰이다.








이번 방사로 지리산에는 작년 10월에 방사한 연해주산 곰 5마리와 올 7월에 방사한 북한 곰 7마리와 함께 총 18마리의 곰이 방사됐다.


금번 방사는 방사곰들의 서식권을 분산하기 위해 기존 방사곰들이 서식하는 지리산 남부쪽과 많이 떨어진 지리산 동부쪽에서 이뤄졌다.


공단은 방사지역을 달리해 방사곰들이 한 지역에 밀집하는 것을 막고, 각 지역에서 곰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서식권을 넓혀가는 지를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방사곰들이 당초 방사지역인 지리산 남부쪽에서 서서히 서식권을 확장해가고 있는 것과 같이 이번에 동부쪽에서 방사한 곰들의 향후 행태를 조사해 곰들이 선호하는 서식지 특성과 이동 패턴, 행동특성 등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0-17 12:04:5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