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사절 제주서 한국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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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주한 외국대사 부부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친선 행사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초청행사는 영국 워릭 모리스(Warwick Morris) 대사부부, 프랑스 필리프 티에보(Phillipe Thiebaud) 대사, 터키 세림 쿠네랄프(Selim Kunerlap) 대사 등 21개국 주한외교사절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국내에 공관을 두고 있는 국가의 대사들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 항공사의 역할을 이해시켜주고,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02년부터 시작했다.


이들 주한외교사절단 부부들은 1박 2일동안 제동목장에서의 가든파티를 시작으로, 제주 민속촌 박물관에서 전통 혼례의상을 입고 혼례식을 치르는 등 대한민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섭지코지 등 제주의 명소를 관광했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민간우호행사를 통해 한국과의 지속적인 외교관계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라는 특별한 곳에서 그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왼쪽 첫번째, 두번째가 와신 티라베치안(Vasin Teeravechyan) 태국대사 부부, 다섯번째 페렌레이 우르진훈데브(Perenlei Urjinlhundev) 몽골대사, 콜린 헤즐타인(Colin Heseltine) 호주대사, 일곱번째, 여덟번째가 파타사라티(Nagesha Rao Parthasarathi) 인도대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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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6 19: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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