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에코저널=대구】경남지역 운수업체와 민간단체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 교통문화 확산에 나섰다.
에너지관리공단 동남지역센터(센터장 이선업)와 경상남도는 17일 오후 2시 경상남도 교통문화연수원 2층 강당에서 'ECO-DRIVING 선언식 및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 자동차운수사업관련 조합, 운수업체, 지엠대우, 민간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친환경 운전습관을 통한 녹색교통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ECO-DRIVING' 선언식이 있을 예정이다.
신기술 세미나는 아주대 이종화 교수가 '자동차 연비개선기술 및 경제적인 운전요령'과 동양고속 박찬구 팀장이 '운수업체 에너지절약 효율화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등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지역에 녹색 교통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 최종 에너지 소비량 가운데 수송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1%로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량에 이어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남은 16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다섯 번째로 수송부문 에너지소비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