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립공원 차량진입 통제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가을단풍철 탐방객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설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일부국립공원에서 차량진입을 통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은 가을단풍 성수기를 맞아 설악산국립 공원 등 주요 공원에 대해 교통정체가 극심한 진입도로의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교통혼잡 해소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의 경우 이달 3일부터 말일까지 주말마다 설악동 진입로 3km 구간(B지구∼소공원)에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중이며 현재 유료셔틀버스를 투입, 운영한다. 일반차량은 B, C지구 주차장(1,500대 수용) 및 설악동 야영장 등 공원사무소에서 마련한 임시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내장산국립공원은 내장호 상단 제4, 5주차장∼제1주차장까지 2.5km 구간의 차량진입을 제한하고 이 구간에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일반차량은 내장호 상단에 위치한 제4, 5주차장(2,000대 수용)에 주차하게 된다.


특히, 내장산국립공원은 가을단풍철 교통체증이 가장 극심한 공원으로 주말뿐이 아니고 이달 29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주중에도 차량 진입을 통제하게 된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이달 22일∼11월 13일까지 주말마다 공원입구에서 5km 떨어진 송생리 하천에 대형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이곳부터 공원입구까지 일반차량 집입을 통제하며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밖의 국립공원도 교통이 정체될 경,우 차량진입을 통제하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개별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에 매일 차량통제 내용이 게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교통해소에 장애가 되는 불법주차는 경찰,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벌여 과태료 부과 및 견인조치를 하게 된다"며 "편리한 국립공원 탐방을 위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0-16 11:33:3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