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산업자원부는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고급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금년도 41억원의 예산으로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등 핵심 분야의 급증하는 산업계 R&D 인력 수요충족을 위해 마련됐으며 핵심기술연구센터, 특성화대학원, 최우수실험실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고가 연구기자재 및 시험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되는 핵심기술연구센터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기술의 테스터베드(Test-Bed) 역할을 수행하고, 구축된 설비를 활용한 산업계 기술인력 훈련 및 대학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실험·실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총 5년간 연간 10∼15억원이 지원되며 대상은 정부출연연구소, 테크노파크, 대학이다. 올해는 기술 및 인력수요가 큰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분야 각 1개소 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성화 대학원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석·박사 인력양성을 위해 이공계 대학원내에 다학제 협동과정 개설 및 산업체근무 겸임교수확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총 5년간 22억원이 지원되며 올해 수소·연료전지 분야 2개 대학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최우수 실험실은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산학 연계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연구비를 지원한다. 총 3년간 3억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5∼7개 대학내 실험실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